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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00 – 태초의 책

독자들이 독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탄탄한 기반을 만들어,
이후에는 줄기, 더 나아가서는
열매가 열리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어 졌습니다.


“독서는 하나의 창조 과정이다.”

-에렌부르그-

“책이 없다면 신도 침묵을 지키고, 정의는 잠자며,
자연과학은 정지되고, 철학도, 문학도 말이 없을 것이다.”

-토마스 바트린-


성공이라는 단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공통점,

인간을 사랑하는 태초의 신 가이아(Gaia)는 어느 날 책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다.

이를 살펴본 가이아는 인간 내면의 창조 과정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었다.

이 책의 이름은 프랑키피움. 태초의 책이라 불린다.

하지만 이 책이 지구의 질서를 어지럽힐 것이라고 생각한 가이아는 인격이 없는 식물만이 존재하는 플란타(Planta) 행성에 잠시 보관하기로 했다.

신의 책이 행성에 자리잡자 놀랍게도 식물들은 인격을 가지게 되었으며, 신의 책이 보관된 비블리오 신전 주변에서는 책들이 자라나기 시작했다.

어느 날, 플란타 행성은 한 단체에게 관측되었다.
이 단체의 이름은 “PPURI” 다.

행성에는 세 개의 대륙과 하나의 큰 섬이 있었다.
평평한 땅이 많은 대륙, 라딕스
산과 땅이 잘 어우러진 대륙, 스카푸스
숲으로만 이루어진 대륙, 페투스
거대한 책이 땅 위로 보이는 섬, 에월 섬

태초의 책이 있는 에월 섬에는 책의 신전이 있고,
플란타 행성 최초로 인격을 갖춘 책의 신관 ‘사케르도’가 있었다. 주변 땅에는 크고 작은 책들이 마치 식물처럼 자라나고 있었다.

태초의 책의 영향 때문인지 각각의 대륙의 식물들은 인격을 가지고 탄생하게 되었다.

인격이 생긴 식물들은 자연스럽게 에월 섬의 책을 수확하여 읽기 시작했고, 다 읽은 책들은 신기하게도 지식과 동시에 원자재 처럼 가공할 수 있었고, 어떤 물건이든 만들 수 있었다. 그 결과 대륙에 문명을 탄생시켰다.

시간이 흘러, 태초의 책에서 신탁이 내려왔다

┌ 책의 창조는 이그니스와 아콰마저도 창조할 것이다. ┘

식물들은 전부 깜짝 놀랐다.
이그니스 아콰는 플란타 행성의 식물들에게 머리속에만 있는 언어이고, 아무도 실체가 무엇인지는 몰랐기 때문이다. 세 대륙의 대표들은 논의를 위해 태초의 신전에 모였고, 주기적으로 자라며 한정된 책들을 대회를 통해 수확량을 나누기로 하였다.

이 대회의 이름은

[카푸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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