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의 시작
뿌리 운영진들은 모두 다른 독서모임에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하게 된 것은 기존 모임들에서 아쉬웠던 것들에 대한 같은 ‘의문’ 과 ‘문제’ 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아쉬워했던 몇가지들은
- 모임에 대한 기록이 잘 남아 있지 않는다.
- 모임에 참여한 개인의 기록이 남아 있지 않는다.
- 어느 순간 끼리끼리가 강해지는 것 같다.
- 독서와 술. 주객이 전도되는 느낌이였다.
- 운영진들이 금방 지쳐쓰러진다.
- 참여자들이 너무 자주 바뀌게된다.
- 코로나19가 겹치면서 온라인위주의 아쉬움이 있다.
- 콘텐츠를 소비할뿐 생산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대부분 네이버카페,소모임,밴드,이모저모,오픈카톡 등의 형태로 진행되다보니 그 플랫폼이 허용하는 범위에서만 기록이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개인들의 활동기록을 다시 찾기 어렵다는 것. 이 문제는 플랫폼의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뿌리는 우리만의 공간을 온라인에 만드는 것에서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들의 자유로운 공간, PPURINAMU.COM』
아주 기본적인 온라인플랫폼으로 시작했습니다,
-Ver 1.0 : 쇼핑몰형태의 플랫폼 제작
-Ver 2.0 : 티켓팅이 가능한 문화연극형태의 플랫폼으로 변화
-Ver 3.0 : 커뮤니티 기능 및 게이미피케이션 도입
순서로 플랫폼이 변화했습니다. 1.0~3.0까지 많은 변화를 단시간에 겪다보니, 회원정보와 기록을 손실하는 상황도 자주 발생했었습니다. 지금 3.0(2022.01)에 이르러서야 어느정도 안정적인 형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만드는 사람이 ‘즐겁고 유익해야 하며’ , 참여하는 분들도 ‘즐겁고 유익해야 한다’ 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캐릭터,칭호,스테이트,아이템 등 게이미피케이션을 온라인상에서도 구현하였습니다.
아쉬운 것은 아직 그 시스템을 온전히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과. 본질적인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PPURI 4.0 (2023년 예정) 에서는 보다 본질적인 ‘사람,커뮤니티,배움,성장’ 에 집중하고자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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