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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지구대] 오래된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우다
도서 : #오래된미래 ?
저자 : #헬레나노르베리호지
출판 : #중앙북스? 세상 모든 것이 이와 같음을 깨달아라. 신기루이며 구름의 성이며 꿈이며 환영과 같다는 것을 깨달아라. 본질은 없이 겉으로 보이기만 한다는 것을 깨달아라. (중략) – 사마디라자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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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을 통해서 #환경책 3개월 읽기를 하고있습니다. 그중에 첫번째 도서로 오래된미래 라는 책을 한달동안 읽으며, 사용하고있는 용품적어보기- 우리사회가 나아갈 정책에 대해 토론하기- 그리고 북토크까지 참 유익한 책과 유익한 시간을 가질수있었습니다?♂️?♂️
책은 저자 헬레나가 과거 라다크에서 생활하면서 현대식 개발의 문제점을 알게되고, 라다크가 개발에 들어서게 되면서 그것을 확신하고 그 문제점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 식으로 전개됩니다.
그 과정에서 문화가 주는 영향, 지역적 특색을 고려하지않는 무분별한 개발, 자본주의가 가지는 폐해, 그리고 종자산업과 유통업에 대한 지역사회 파괴 등에 대한 이야기를 알기쉽게 쓰여있습니다.
지금까지 봐왔던 경제성장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의 책들과 비슷한 맥락이였고, 전반적으로 그 폐해에 대한 부분들과 침탈되는 부분, 무분별하게 이루어지는 ‘착취’ 와 과학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까지. 대부분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저는 유익했고 좋은책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지나치게 라다크인들의 입장과 문화에 대해서 긍정적인 모습들만 이야기를 나열한것이 좀 아쉬운점이라면 아쉬웠던 부분이였습니다.
그럼에도 이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세계화, 천편일률적인 개발, 문화, 종자, 교육, 유통 등 다방면에 있어 일부 독점과 대기업의 비대화가 가져오는 문제점들은 비단 라다크뿐 아니라 급격하게 빠른 산업화를 거친 우리나라역시 그 과정과 결과에서 자유롭지 못하기때문에 더욱 읽어볼만하고 생각해봄직한 문제들을 다룬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과학의 진보도 필요한 부분이지만 책의 내용처럼 실험실의 비중보다 현장의 비중이 높아져서 조심스러워져야 하는게 아닐까 하며, 세계화가 아닌 공동체 중심의 문화, 기업 등이 논의되어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요.
? 소비지향적이고 획일적인 문화의 확산이 중단되지 않는 한 빈곤과 사회분열과 생태계 붕괴를 막을 수 있다는 희망은 없다. 그러나 반개발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기술의 획일성에 반대하는 것과 지역자원과 지식, 기술의 최대한 활용을 장려함으로써 생태와 문화적 다영성 유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소비” 가 필수적이며, 그로인해 넘쳐난 과잉 “생산” 이 모든것이 지금의 문제를 가져온게 아닐까 합니다. 그럼에도 자본주의는 그 욕망을 멈출수없어 보이는것이 안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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