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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클래스] 혼돈의 시대 : 리더의 탄생
‘한번 뿐인 소중한 인생에서 내 삶의 소명을 찾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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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평일을 지나 광란의 불금, 불토까지 보내면 일요일은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쉬며 하루를 보낸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누워서 쉬고 있으면 숨을 쉬기가 힘들어서 몇 시간 못자고 출근 하는 일이 빈번했다. 졸면서 일하고 피곤할까봐 걱정되지만 컨디션 좋게 일하고 운동과 독서까지 하는 내 자신이 꽤 신기했다. 아무래도 난 무언가를 하면서 내면의 힘을 얻고 회복되는 게 분명하다. ‘그게 사람을 위한 일에서 가장 큰 행복을 느끼는 나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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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난세의 영웅’처럼 이 책은 제목부터 너무 마음에 든다.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독서 분야로 ‘리더십’은 삶의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책의 큰 구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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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야망과 리더십의 자각
2부-역경과 성장
3부-리더와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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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치 및 역사로 ‘리더십’이라는 중요한 개념을 다루고 있으며, 4명의 대통령이 공직에 몸담기 시작했을 때부터 역경을 딛고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여 미국 대통령이 되기까지 남긴 수기 기록, 일기와 편지, 구술 자료, 회고록, 신문과 간행물 등 수많은 자료를 바탕으로 쓰여 졌다. 단순히 전기 방식으로 서술하는 것 아니라 철학과 문학, 경영학과 정치학, 비교 연구법을 활용하여 ‘리더’에 대한 모든 연구를 총망라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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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프랭클린 루스벨트, 린든 존슨 4명의 미국 대통령은 혼란스러웠던 시대에 인류 역사에 위대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큰 업적을 만들었다. 노예해방선언-변혁적 리더십, 탄광파업-위기관리 리더십, 대공황-뉴딜정책-회생리더십, 시민법-비전 리더십 등 이 책을 읽고 오늘날 인류역사가 진보했다는 표현을 쓰면 이 4명의 리더가 큰 역할을 한 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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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던 리더들은 공통점이 분명했다. 첫 번째는 직업윤리 의식과 그에 맞는 책임 의식을 갖추고 있었다. 두 번째는 확고한 비전으로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잘 못 하는지 냉철하게 성찰 할 수 있었다. 세 번째는 상황에 맞게 적재적소에 다른 리더들을 이끌고 그들과 함께 일하며 다양한 결과물을 창출해내는 역량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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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어느 하나라도 결여 되어 있으면, 결정적인 순간에 무너지고 두 번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신념-통찰력-자아성찰-비전-용인술 등 여러 자질이 필요하고 그만큼 리더는 타고나지도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래서 많은 고통과 역경을 견디며 한계를 뛰어넘는 노력을 해야 된다고 말하고 싶다. 온전한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게 좋은 식습관과 운동을 하며 체력을 기르고, 다 분야의 독서와 사색을 통해 세상을 보는 식견을 넓히고, 사회적으로 다양한 리더들을 만나 그들에게 배움을 얻고 성장하여 큰 사회공헌을 하며 부끄럼 없는 명예로운 그런 삶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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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인생이 되기 위해 무언가 간절하게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사람들과 함께하고 그들과 교감하며 올바른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이 인생에서 정말로 의미가 있지 않을까. 나는 이것을 리더십의 정의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배워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방황했던 어린 시절을 지나 한결같이 날 믿고 사랑해준 위대한 리더를 생각하며,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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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인문학클래스 시즌-3, 송창민, 황은경, 강지은 창당위원장님 감사인사 올립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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