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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경제] 가짜뉴스 경제학 – 노혜령저 (2020.06.29출판)

    작성자 우디 on 9월 22, 2021 at 9:25 오전

    도서 : #가짜뉴스경제학 ?
    저자 : #노혜령
    출판 : #워크라이프 , 2020.06.29

    ? 디지털 플랫폼을 금지하는 대가로 얼마나 필요한지 떠오르는 금액이 당신이 누리는 부가가치일 수 있다.

    서문에 있는 이 한문장에 끌렸고. 금방 읽어나갔습니다. 뉴스산업의 역사와 가짜뉴스 현상 그리고 뉴스-문화를 비지니스관점으로 바라보았을때, 지금의 상황들을 이해하기 편하게 작성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저널리즘은 시대와 사회적 환경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지 고정된 게 아니다.

    비단 저널리즘일 뿐일까요. 우리가 살아가며 느끼고 체험하는 모든것들이 고정된게 아님에도, 우리가 태어나고 겪은것들 즉 나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현상으로 바라보기에 마치 “당연시” 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것 뿐일겁니다.

    ? 가짜뉴스가 반드시 사회악은 아니다. 가짜뉴스의 시대는 당대 사람들에게는 혼란이지만, 역사적 맥락에서 보면 기존 권위가 해체되고 사로운 제도가 형성되는 진통의 과정이였다.

    가짜뉴스는 종교시대에도 존재했고, 아마 그 이전부터도 풍문,유언비어 등 이라는 이름으로도 존재했을겁니다. 지금 시대에 유독 나타난게 아니고, 사회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되는 시점에 나타나는 현상이고, 그것이 나타난 시발점이 중산층의 붕괴와 플랫폼의 등장 그리고 언론에 대한 쉬운접근, 1인미디어로 인한 파편증상 등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에 동의할 수 있었습니다.

    ? 미디어는 공적 이익만 추구해야 하는가

    워싱턴포스트나 뉴욕타임즈 같은 외국 신문사에 대한 내용과 통계자료등도 좋았고, 다른 문화산업들과 뉴스의 관계, 그리고 자본주의사회인 만큼 뉴스역시 비지니스적인 측면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 과연 그 “공공성” 이란 어느 기준이여야 하는가? 라는 물음까지.

    개인적으로 앞으로의 시대변화와 함께 여러 영감을 주는 좋은 책이였습니다.

    ? 다양성이란 다른 관점에 대란 인정이다. 이런 기준에서 볼 때 객관성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물을 수 밖에 없다.

    ? 예를 들어 제도의 실효성, 부작용, 영향력 범위 등은 모두 해석이다.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사만 놓고 봐도 뭐가 객관적인지를 판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중략) 이 가운데 팩트를 기반으로 객관성 기준을 세울 수 있는 부분은 거의 없다.

    ? 누구나 뉴스를 쉽게 수집하고 컨텐츠를 만들어 브로드캐스팅할 수 있는 미디어를 소유하게 된 디지털 시대에는 주관적 견해가 쏟아져 나온다. 각자의 이해관계와 관점, 입장에 따라 뉴스를 전달하고 해석할 수 있다.


    우리가 말하는 팩트과 객관성, 공정성, 가짜뉴스는 과연 무엇일까요?

    우디 작성 2 년, 5 월 전에 1 회원 · 0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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