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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추천도서] 시크:하다 읽은 후 소감
비유를 하자면 삶의 무게는 소금과 같다. 우울에 젖으면 삶의 무게는 더 무거워진다. 사람마다 그 무게는 다를지라도 가볍게 여길지 무겁게 여길지는 그 사람의 몫이다.
요즘 나는 목적지가 어딘지 모르겠다고 우울해했던 것 같다. 다들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데, 나는 지도의 동서남북도 못찾았다고 투덜댔다. 이런 방황의 늪은 처음 겪는 것도 아니었지만, 주기가 찾아올 때마다 늘 온몸의 진이 다 빠졌다.
책의 프랑스인들을 보면 인생에 대해서 그렇게 심각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고생을 사서 하고 있구나! ‘지금, 여기’에 오감을 집중하기만 해도 빠듯한데 말이다.
삶의 무게를 줄일 수 없다면 이들처럼 소풍나온 듯이 살자! 그럼 기분이라도, 발걸음이라도 좀 더 가벼워질테니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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