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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뿌리북페어

제3회 뿌리북페어 : 작은도서전이 촉박했던 일정속에서도 무사히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뿌리북페어는 “왜 우리지역에는 북페어가 열리지 않을까?” 라는 문제를 우리가 극복해보고자 2021년 가을부터 매년 진행해왔던 행사입니다.

특히 올해 행사의 경우 새로운 실험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었던 만큼, 기대와 우려가 많았던 기획이였습니다. 21년 22년에는 코로나19라는 특수성과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에서 많은 분들을 초청하지 않고 우리끼리 소소하게 진행했던 느낌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쏟아지는 행사들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게다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야외행사였고, 우리 이외에도 많은 작가분들을 초청하고 진행하게 됐던 행사였습니다.

제3회 뿌리북페어는 그래도 성황리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장소선정에 대한 이슈가 있었지만, 배다리도서관 앞에서 진행하면서 많은 가족단위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무엇보다 책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우려 했던 것과 달리 그래도 추산 500분이 다녀가주신 덕분에 바쁘고 정신없었지만,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뿌리는 1년, 2년, 3년 차곡차곡 쌓아간 흔적들이 점점 풍성해졌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였습니다. 뿌리라는 이름으로 회원분들과 함께 만든 책이 3권이 됐고, 뱃지는 10여종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가죽책갈피도 선보였습니다. 이처럼 뿌리안에서 다채로운 활동들이 쌓이고 있다는 것에 또 한번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뿌리는 또 한걸음 더 내딛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로고도 새로 만들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조금더 뿌리가 만들어진 본질에 가깝게 다듬어 나가보고자 하고 있습니다. 메뉴는 보다 간소화하고, 카드결제를 도입하여 불편한 이체시스템도 개편중에 있습니다. 내년에는 보다 더 다채로운 모습으로, 회원분들이 성장하시는 만큼. 뿌리도 함께 성장하며 발맞춰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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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삶이 너무 버거워서 그렇게 좋아하던 독서를 잊고 살았는데,
    일상 속 행사를 통해서 다시 독서를 접할 수 있었어요.
    운영 부스에서 제 답변에 정성껏 답변해주셨고, 여유와 긍정의 에너지가 느껴져서 같이 이야기 나누면 즐거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덕분에 독서를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혼자 몇 권의 책을 읽었고, 북토크도 가봤는데 확실히 재밌더라고요. 이야기를 통해 더욱 생생해졌어요.
    그동안 독서는 혼자 해왔기 때문에 모임을 가진다는 게 낯설기는 하지만 꾸준히 해보고 싶어요.
    다음에 기회되면 같이 더 소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