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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뿌리북클럽 커뮤니티 서평게시판 문학 싯다르타_헤르만 헤세(독서정리&리뷰)

  • 싯다르타_헤르만 헤세(독서정리&리뷰)

    작성자 참치 on 9월 22, 2021 at 11:37 오전

    싯다르타_헤르만 헤세(독서정리&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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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4_싯다르타는 내면에 불만의 싹을 키우기 시작하였다. 그는 아버지나 어머니의 사랑, 또한 친구인 고빈다의 사랑도 언제나 그리고 영원토록 자신을 행복하게 하여주지도, 자신을 달래주지도, 자신을 흡족하게 하여주지도, 자신을 만족 시켜 주지도 못하리라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였다_P15_각자가 자기 내면에 지니고 있는 가장 내적이자 불멸의 것 즉 바로 자기 자신의 자아 속에서 고동치고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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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7_싯다르타 앞에는 한 목표, 오직 하나뿐인 목표가 있었으니, 그것은 모든 것을 비우는 일이었다. 갈증으로부터 벗어나고, 소원으로부터 벗어나고, 꿈으로부터 벗어나고, 기쁨과 번뇌로부터 벗어나 자기를 비우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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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55_당신은 죽음으로부터의 해탈을 얻으셨습니다. 죽음으로부터의 해탈은, 당신이 그것을 얻기 위하여 나아가던 도중에 당신 스스로의 구도 행위로부터, 생각을 통하여, 깨달음을 통하여 얻어졌습니다. 그것이 가르침을 통하여 이루어지지는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세존이시여,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해탈은 가르침을 통하여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바로 이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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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61_나는 나를 너무 두려워하였으며, 나는 나로부터 도망을 치고 있었던 것이다! 아트만을 나는 추구하였으며, 바라문을 나는 추구하였으며, 자아의 가장 내면에 있는 미지의 것에서 모든 껍질들의 핵심이 ㄴ아트만, 그러니까 생명, 신적인 모든 껍질들의 핵심인 아트만, 그러니까 생명, 신적인 것, 궁극적인 것을 찾아내기 위하여, 나는 나의 자아를 산산조각 부수어버리고 따로따로 껍질을 벗겨내는 짓을 하였던 것이다. 그러면서 나 자신이 나한테서 없어져 버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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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91_‘세상 사람들이 영위하는 삶이란 단순하군’ 싯다르타는 생각하였다. ‘아무런 어려움이 없군. 내가 아직 사문이었을 때에는 만사가 어렵고 힘겨워 희망이 없었는데. 그런데 이제는 만사가 쉽구나, 카밀라가 나에게 가르쳐준 입맞춤만큼이나 만사가 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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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02_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것을 안 즉시 잔뜩 화가 치밀어서 황급히 되돌아와 버렸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정말로 시간과 돈을 잃어버리는 결과를 자초하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좋은 나날을 보냈으며, 배움을 얻었으며, 기쁨을 누렸으며, 분노나 성급함 때문에 제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손해를 입히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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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16_그는 세상이라는 덫에 사로잡혀버렸다. 그는 쾌락, 욕구, 태만에 사로잡혀버렸으며, 그리고 마침내는, 그 자신이 끊임없이 가장 어리석은 것으로 경멸하고 조소해 마지않았던 악덕인 탐욕에도 사로잡혀버렸다. 그는 결국 소유물, 재산과 부에도 사로잡힌 꼴이었으니, 그런 것들이 그에게는 유희나 하찮은 장난이 아니라 사슬과 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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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44_하나도 빼놓지 않고 몸소 맛본다는 것, 그것 좋은 일이야. 속세의 쾌락과 부는 좋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나는 이미 어린 시절에 배웠었지. 그 사실을 안 지는 오래되었지만, 이제야 비로소 내가 그것을 직접 체험하게 되었군. 이제 나는 그 사실을 제대로 안 거야. 그 사실을 단지 기억력으로만 아는 것이 아니라, 나의 두 눈으로도, 나의 가슴으로도, 나의 위로도 알게 되었어. 그것을 알게 되어 정말 다행이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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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68_한참 발보다 보니, 그녀의 얼굴과 마찬가지로 백짓장처럼 하얗게 되고, 생명의 빛을 잃은 채 거기에 누워 있는 자기 얼굴도 보였다. 그와 동시에, 그의 얼굴과 그녀의 얼굴이 붉은 입술과 타는 듯한 눈동자를 지닌 젊은 시절의 얼굴이 되어 있는 것이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자 현재와 동시성이라는 감정이, 영원성이라는 감정이 그의 마음을 파고들어와 온통 가득 채웠다. 그는 그 순간, 모든 생명의 불멸성과 모든 순간의 영원성을 깊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깊이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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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78_한 인간 때문에 고통스러워하고, 한 인간을 사랑하고, 어떤 사랑에 빠져버리고, 어떤 사랑 때문에 바보가 되어버리는 그런 어린애 같은 인간이 되어버렸던 것이다. 이제 그도 인생에서 한 번, 늘그막에 와서야 비로소 가장 강렬하고 가장 진기한 이러한 열정을 느끼게 되었으며, 그 열정 때문에 비참할 정도로 괴로운 슬픔을 맛보았다. 그렇지만 그는 행복에 젖어 있었고 예전과는 약간 다른 새로운 인간이 되어 있었으며, 마음이 약간 더 부유해진 상태였다. 그는 이 사랑이, 자기 아들에 대한 이 맹목적인 사랑이, 일종의 번뇌요, 매우 인간적인 어떤 것이라는 사실과, 또한 ㅇ이 사랑이 윤회요, 흐릿한 슬픔의 원천이요, 시커먼 강물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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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198_싯다르타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서 이강에, 이 수천 가지 소리가 어우러진 노래에 귀를 기울일때면, 그가 고통의 소리에도 웃음 소리에도 귀기울이지 않고, 자신의 영혼을 어떤 특정한 소리에 묶어두거나 자신의 자아와 더불어 그 어떤 특정한 소리에 몰입하지 않고 모든 소리들를 듣고, 전체, 단일성에 귀를 기울일 때면, 그 수천의 소리가 어우러진 위대한 노래는 단 한 개의 말로 이루어지는 것이었으니, 그것은 바로 완성이라는 의미의 옴이라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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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212_그 가르침이라는 것은 말 이외에는 다른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지. 자네가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있는 것은 아마도 바로 이 가르침이라는 것, 바로 그 무수한 말들이 아닐까 싶어. 그 까닭은 말이지, 해탈과 미덕이라는 것도, 윤회와 열반이라는 것도 순전한 말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야, 고빈다. 우리가 열반이라고 부르는 것,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아. 다만 열반이라는 단어만이 존재할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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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리뷰>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은 삶과 죽음 그 경계, 혼돈 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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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정의 시작은 인도의 높은 계층에서 태어난 주인공 싯다르타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자신의 신분을 포기하고 부모의 반대를 무릅 쓰며 여행을 떠나 열반에 이르는 것이 전반적인 줄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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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교적인 관점에서 욕망에서 벗어나고, 증오와 분노에서 벗어나고, 꿈으로부터 벗어나고, 기쁨과 번뇌로부터 벗어나 자기를 비우는 것은 정말로 숭고한 궁극적인 가치라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 소심하고 욕심만 가득했던 난 언제나 현실에 만족할 수 없었고 불행한 인생이라며 끊임없이 한탄하고 비관하였다. 그러다 우연히 기독교라는 종교에 믿음이 시작되고 자신을 일으켜 세워 내 스스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다른 인생을 만들 수 있었다. 단순히 신앙심 하나 때문에 내 인생이 바뀐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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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짧은 인생에서 우리는 의미 또는 행복을 가지려 무언가를 항상 추구하며 사는 존재인 거 같다. ‘삶에서 어떤 방법으로 이것들을 이루어 가는 것이 정말 중요하지 않는가.’ 나 역시 권력과 부가 이 세상에 내가 가장 원하는 것이고 그걸 버리기가 지금까지도 너무 힘들다. 소중한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많은 사람을 갈구하였고, 돈 역시도 백만 원이 있으면 천만 원이 필요하고, 천만 원이 있으면 일억이 필요하고, 일억이 있으면 십억이 필요하였다. 사실 지극히 개인적인 내 생각이지만 기본적인 의식주가 되면 그 다음 돈이 얼마나 있든 내 삶에 있어서는 부가 목표가 아니라 과정이고 수단이라는 건 확실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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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삶은 누군가의 가르침으로 만들어질 수 있지만, 절대 완성되는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가장 내 자신에게 말하고 싶은 건 결국 탄생과 죽음 그 경계, 고독하고 외롭다고 불리는 삶을 있는 그대로 온전하게 받아 들일 때 비로소 성장하고 그 속에 의미가 있다는 말이다. 그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도 책임져 줄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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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시간의 흐름과 선택에 따라 작거나 큰 경험이 생기고 그것들이 모여 하나의 인생이 된다. 또한 똑같은 경험을 하더라도 어떻게 받아들이고 생각하냐에 따라 미묘하지만 아주 큰 차이점이 발생된다고 생각하며, 그 중 독서라는 간접적인 경험이 그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싯다르타> 하나의 종교적인 문구이지만 이야기를 읽고 생각하며 글로 써보기에 내 자신을 성찰 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싶은 분들게 추천드리며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참치 작성 2 년 전에 1 회원 · 0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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